안녕하세요 설아짱입니다.
어린시절 세기말에 다들 집에서 즐기던 게임이 있죠.
바로 부르마블입니다.
그 때 당시의 가격으로도 약 5,000원 정도 했던 기억이 나는데 상당히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작년 여름인가 8살 딸인 설아가자꾸 해보고 싶다고 해서 이제 할때도 됐다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오프라인 가게에서 구매하는 것과 온라인에서 구매하는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대략 5만원대에 구매했던거 같네요.
가격이 10배나 오른거라 너무비싸서 헉... 했는데 구성품 보고 나서는 아.... 했습니다.
사실 그 때 당시에 치킨 한마리가 4,500원 할 때인데 마블이 5000원이었고 지금은 치킨 2만원인데 마블이 5만원대인걸 보니 엄청나게 비싸진 점이 있죠.
하지만 그 때의 종이 퀄리티를 생각하시면 안된다는 점...
사진은 그냥 온라인 판매처에서 따왔어요.
블로그 포스팅하자고 다시 상품 까기 귀찮아서리...
이런 저런 구성품들도 맘에 들지만 랜드마크라는 개념은 정말 좋은거 같아요.
규칙서를 보니 예전 생각도 새록새록 나고...
개임은 4명이서 할수 있지만 적은 사람으로 해도 되요.
은행도 1명이 필요하지만 그냥 제가 은행 하면서 여보님과 딸과 셋이서 즐겼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돈은 300만원으로 시작했고 중간에 적당히 통행료도 모른척해가면서 진행했습니다.
예전엔 황금열쇠 카드였나 그랬던거 같은데 지금은 포춭카드라는 걸로 이름도 바뀌고.......
한참 신나게 하는데 8살 짜리 아이한테는 역시 무리였나봐요.
한명이 빨리 망해야 끝나는데 2시간이 넘도록 게임이 쉽게 끝나지도 않고 설아는 하다보니 지친 표정이더라고요.
게임 구성품 자체는 고퀄리티고 확실히 재미있긴 한데 설아가 조금 더 커야 재미있게 할수 있을거 같아요.
정말 즐겁고 유쾌하게 즐길수 있는 보드게임이지만 역시나 가장 큰 문제는 뒷정리....
돈도 화폐별로 묶어서 비닐에 담아야 하고 모든 구성품들을 일일이 정리하려니까 쉽지 않네요.
특히나 게임하면서 느낀건데 랜드마크가 투명하게 된 재질이라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엄청 불편해요.
그래도 보드판 자체는 딱딱한 재질이니 어렸을 때처럼 말이 넘어지거나 하는 건 없었어요.
어렸을 때의 추억을 되살려 재미나게 했지만 결국 모든 보드게임들처럼 구매 한지 6개월 동안 딱 두번했네요.
아마 사람들이 더 있고 은행을 전담으로 맡아서 진행해 주는 사람 있으면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제돈 주고 구매한거니 비평과 칭찬은 제 맘대로 할께요.
다음에는 좀 짧게 끝낼수 있도록 첫 스타트 금액을 적게 할까합니다.
이상 모두의 마블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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