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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60일차...

잡다한 이야기들

by 설아짱 2024. 2. 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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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아빠입니다.

 

담배를 끊은지 벌써 두달이 다 되어 가네요.

 

2023년 12월 19일에 끊었으니 오늘이 딱 두달이  되었습니다.

 

 

2023.12.25 - [건강챙기기] - 새해 목표는 대부분 금연입니다.

 

새해 목표는 대부분 금연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건강을 챙겨야 하는 설아짱입니다. 대부분 흡연하시는 분들 새해 목표는 금연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매년 새해에는 금연에 대한 목표를 세우곤 했는데요.

sth23106146.tistory.com

 

 

글은 25일에 올렸지만 금연은 12월 19일 부터했으니 정확히 두달이네요.

 

 

금연을 시작할 당시만 하여도 하루가 지날때마다 얼마를 아꼈는지 돈 계산을 해가며  하루하루가 뿌듯했는데 일주일이 가고 이주일이 가고  한달이 지나니 점점 그 하루를 또 버텨냈다는 느낌은 자연스럽게 사라졌고 또 한달이 지나서 2개월차가 되니 한달전과 비교했을때 일어나는 변화는 그렇게 크지 않는것 같습니다.

 

더구나  처음에는 꿈에서도 담배가 나올 정도로.... (꿈에서는 참지 못하고 피우는게 아니라 벌써 피우고 있는 꿈이었음) 힘들었는데 지금은 담배를 피고 싶다는 욕구는 정말 간혹 한번씩 생각나는 정도입니다.

 

어떤 주기에 따라 생기는건 아닌것 같고 정말 뜬금없이 3~4일에 한번은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뭐 어떤 분들은 약을 먹어야 된다고들 하셨는데 지금은 의지로 누르고 있는 중입니다.

 

담배 끊는 방법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방법들은 몇가지가 있는데 한번 소개해보려합니다.

 

 

 

1. 술을 안마신다.

많은 분들이 술을 마시면서 금연을 실패합니다.

 

술을 마시다보면 혼자 마시는게 아니라 대부분은 친한 사람들이나 직장 동료들과 한잔을 하게 되죠.

그러다가 보면 혼자 담배를 안피우는게 뻘쭘해져서 얼떨결에 태우게 되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위에서도 도와줘야 되는데  "하던대로 해, 또는 딱 한대만 피고 다시 내일부터 끊어"

이런식으로 꼬드깁니다.

그러다가 보면 어느 순간 담배를 물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되고 다음날 아침에 후회를 하게 되죠. 

 

가장 좋은 방법은 술자리를 만들지 않거나 참석하지 않는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인간관계가 정리되고 있습니다......

 

2. 운동을 한다.

 

신체가 힘들면 금연이 쉬워진다고 하더군요.

 

 

보통 금연을 시작하게 되면은 금단현상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어떤 분들은 달리거나 팔굽혀펴기를 열심히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 몸이 힘들어지니까 담배 생각이 싹 사라진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힘든 몸에 담배 생각을 하기 쉽진 않겠죠.

예전에 담배 생각이 나지 않을 때까지 달리는 분도 티비에서 본거 같습니다.

 

물론 저는 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살이 약 10kg 정도... 엄청 쪘죠.

 

 

3. 금연 보조제를 이용한다.

금연 보조제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뭐 패치라든가 금연 껌 같은 게 요즘은 잘 돼 있으니까 그것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보건소를 방문하셔서 금연을 하겠다고 하면 금연보조제와 패치를 많이 공짜로 주고 있습니다.

또 금연에 성공하면은 6개월 후에 보상금을 주는 보건소도 있다고 하니 잘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금연보조제는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내가하는 나만의 금연 방법

 

제가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주변에 금연에 성공한 진짜 허접한 놈을 찾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때 나름 일진까지는 아니고 2~3진 정도로 몇대 쥐어팼던 친구를 타겟으로 정했습니다.

가급적 어리버리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그놈을 보면서 생각합니다.

 

 

내가 저놈도 하는 금연을 못할수가 있나?

저놈이 금연하는데 내가 못한다고? 를 생각하면서 금연에 동기부여를 합니다.

생각보다 금연이 쉬워집니다.

 

 

그리고 직장이나 사회생활에서 스트레스가 엄청 많이 받을 때는 아래처럼 생각합니다.

 

내가 저런 하찮은 놈 때문에 담배를 못 끊는다고?? 말도 안 돼.. 더러워서 담배 안피운다.

 

매우 자연스럽게 끊게 됩니다. 

 

사실 이제 겨우 60일차인데 무슨거창한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다만 아직까지는 제 인생의 나름 신기록이고 20년이 넘게 피우던 담배를 끊는 일인데 매일 동기부여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어플도 잘 되어 있으니 많은 분들이 금연에 성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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