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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앙성 오대호 아트팩토리

내 돈 쓴 이야기/여행하고 추억하고..

by 설아짱 2024. 4.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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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아아빠 입니다.

 

저는 결혼을 늦게 한편은 아니지만 아이를 늦게 낳아서 가장 친한 친구들보다 아이의 나이가 적습니다.

 

하지만 늦게 결혼한 친구들이 몇 있는데 그 친구들 중 한 명이 설아와 나이가 2살 차이인 친구가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그 친구 녀석이 자전거 타러 충주 앙성면을 가자고 엄청 졸라댔습니다.

 

자기 딸과 설아와 함께 가면 재밌을 거라면서요.

 

앙성면에 온천 말고 자전거가 유명하던가? 하는 의구심이 있었으나 그동안 잊어버리고 있다가 아내가 잊고 잊던 그곳을 가자고 하더군요.

 

선거를 하는 4/10일 투표를 마치고(저는 사전투표하고 아내는 당일 날 투표)

 

찾아보니 오대호 아트팩토리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오대호라는 작가분이 폐품을 활용한 테마파크를 만들어서 여러 가지 아이들 놀이기구를 만든 곳인데 자전거가 가장 많고 구경할 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입장료 가격은 아이와 어른 구분 할거 없이 7,000원이고요

 

충주 시민은 20% 할인입니다.

 

운영시간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주차장은 커서 여유가 있고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주차장이 협소하시면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2 주차장이 있습니다.

 

사진을 못 찍었네요.

 

 

입장료 별도 접수하는 곳은 없고 들어가면 커피숍처럼 메뉴 받는 곳에서 입장료 결재 진행해 드립니다.

 

 

아래는 오대호 작가님의 프로필입니다.

 

너무 길어요.

 

그만큼 많은 곳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분이라는 말이겠죠.

 

 

 

 

음료는 주문하셔도 되고 안 하셔도 됩니다.

 

아이들 간식이 있는데 3종이었던 거 같아요.

 

핫도그랑 와플 뭐 그런 거....

 

저희는 밥을 먹고 방문해서 음료만 주문했습니다.

 

 

 

 

 

입장 후에는 아래에 따라서 움직이시면 돼요.

 

저희도 처음 방문해서 그대로 따라 움직였어요.

 

 

중요한 건 역시나 안전

 

곳곳에 아래와 같은 표지가 붙어 있어요.

 

반드시 보호자가 함께 있어야 할거 같아요.

 

 

 

 

 

예전에 학교였던 곳을 꾸민 장소라서 학교 느낌이 물씬 납니다.

 

각 방-교실마다 테마가 있고 방마다 체험하면서 지나가시면 돼요.

 

 

 

 

 

 

 

 

아래 사진에 제가 어렸을 때 보던 톰과 제리는 정말 신기합니다. 

 

 

 

낙서방 구경도 하고요.

 

더 이상 낙서할 곳이 없이 빽빽하게 글과 그림이 있어서 좀 아쉬웠어요.

 

 

오죽하면 설아는 에어컨 옆으로 들어가서 쪼그려서 그리고 있었을지...

 

 

로봇방도 있고 램프방도 있고 자동차, 오토바이 방도 있습니다.

 

 

 

 

 

저도 30년 만에 오토바이를 올라타봤습니다.

안 움직이니까 폼만 잡고 사진 한 컷!!

 

 

 

아래의 작품들은 폐 소화기로 만든것들이에 요.

 

카카오 프렌즈도 있어요.

 

화장실은 어린 시절 국민학교 추억 돋게 생겼습니다.

 

 

 

 

 

모든 교실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가보니 자전거 세상입니다. 

 

 

 

 

 

운동장에 자전거 수십대가 있는데 모두 재활용품이라니 정말 놀랍습니다.

상상 속 자전거는 다 있어요.

 

유모차자전거, 두 발자전거, 세발자전거, 자동차처럼 생긴 자전거, 회전하는 자전거, 2인용, 3인용,4인용에다가 발판으로 움직이는 자전거, 초대형 자전거까지....

 

 

그야말로 자전거 세상입니다.

 

아이와 시간 가는지 모르고 놀았네요.

 

그늘막이라고 해야 하나? 오두막 같은 곳이 6~8개 정도 있어서 간식 갖고 오셔서 드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외부 음식 반입금지 표지는 없었어요.

 

작가님이 아이들을 엄청 좋아하셔서 딱히 제한을 두지 않으신 거 아닌지...

 

 

 

아무튼 신나게 3시간 정도를 자전거만 타고 놀았습니다.

 

유모차 타입의 자전거도 있어서 밀어주기도 많이 했고요.

 

 

 

 

친구가 왜 같이 가자고 했는지 알겠더라고요.

 

아이가 한 명인 집은 애랑 자전거 타다 보면 계속 놀아줘야되서 엄청 힘들어요.

 

차라리 아이 한명인 집 둘이 와서 애들끼리 놀게 하고 가끔 어른들이 어울려주면 딱인 분위기였어요.

 

어쩐지 친구 놈이 자꾸 같이 가자고 하더라니......

 

 

 

 

정말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방문할 거 같아요.

 

제가 어린 시절 학교 운동장 같아서 정말 여름 겨울은 웬만하면 피하시고 선선한 봄가을에 오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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