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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피 2년차의 수익 공개

자기개발/파이프라인 도구

by 설아짱 2022. 12. 3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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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돈 버는 파이프라인을 건설 중인 설아짱이라고 합니다.

 

블로그 이사중이라 시점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감안하시고 참고해주세요.


 

2년 전 9월은 제가 쇼피를 시작한 달이고 2년 전 5월은 스마트 스토어를 시작한 달입니다.



햇수로는 2년 하고 조금 더 되었군요.


처음 약 3달간은 밤잠을 줄여가며 쇼피와 스마트스토어에 상품 업로드를 했고 상품이 판매되면 기쁜 마음으로 상품포장을 했고 택배를 보냈습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를 마음속으로 되뇌며 열심히 하던 어느 순간 번 아웃이 오더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회사 생활을 하며 부업으로 시작한 거라 필사적으로 판매에 매달리진 않았습니다.

조금씩 정진했어야 하는데 회사 => 집 => 주말엔 설아와 놀기를 반복하다가 저녁에는 집안일과 더불어 나름 설아와 놀아주며 잘 시간 되면 재워놓고 쇼피와 스마트스토어를 했죠.

​회사일이 많아지는 날이 늘면서 번아웃이 온 거 같습니다.

​결정적으로 저는 사실 쇼피와 스마트 스토어로 정말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거라고, 그리고 정말 잘 할수 있을거라고 망상 아닌 망상을 했는데 현실적으로는 크게 벌지 못하면서 손을 놓게 된 것도 있는 거 같습니다.

솔직히 판매가 안되면 열심히 하는데 적당히  - 1일 한 두건?- 파니까 굳이 열심히 안 하게 되더라고요.

뭐 핑계를 찾았다랄까...?

​거기에다가 제가 사입했던 상품들이 공장에서 생산이 안돼서 사입을 못한 기간이 3개월 정도 됐어요.

결국 쇼피도 3개월 정지했고 나름 단골들도 좀 있었는데  미안하게도 문의가 계속 들어오더라고요.


아무튼 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우연히 회사일로 증평으로 출장 갔다가 오면서 대학 동기를 만나게 됐어요.

​같은 과였던 친군데 석재 쪽 일을 하고 있더라고요.

​캐드도 잘하고 전기, 전자 쪽으로 관심이 많았던 친군데 왜 석재일을..

 





아무튼 20년 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쇼피 이야기가 우연히 나왔는데 유튜브 보면서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자기도 꼭 쇼피와 스마트 스토어를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본인이 하면 잘할 수 있을 거 같다면서...


뭐 나름 먼저 시작한 선배? 인지라 대충 하는 방법 알려주고 관심 있으면 전화해라 했는데 바로 그다음 주에 충주로 왔어요. 

하....


어쩔 수 없이 나름 PPT 자료 준비해 가면서 일요일에  회사로 불러 설명을 해줬습니다. 

개인사업자 신청부터 스마트 스토어 상품등록방법에 쇼피 상품등록 방법, 그리고 소싱 사이트까지...


설명은 해줬는데 이게 잘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뭐 지가 대박 상품 하나 찾으면 노나는 거겠지만... 그래서 열심히 하라고 응원도 해줬습니다.


지난주 사업자 카드를 들고 다시 충주에 왔더라고요.





 

둘이 딸기 셰이크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한 개도 못 팔았답니다.

​뭐라도 팔아봐야 재미가 붙을 거 같아서 결국에는 제 아이템 두 가지를 줬습니다.

​저야 매출이 거의 말레이시아에서만 나오니까 싱가포르에서 경험 삼아서 해보라고 줬는데 잘 될지 모르겠어요.

 

 

 

 

 

그동안 저녁에 쇼피 말레이시아에서 팔던 제품들이 오랜만에 입고되어서 포장하는데 문득 그 녀석 생각이 나서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많이 판다고 오해는 하지 마세요.


주문 오기 전 시간 날 때 미리 포장한 거니까요. ㅎㅎㅎ;;

​실제로 팔리는 건 많지 않습니다.


쇼피는 정산 주기가 길어서 약 한 달 정도 걸리고 예전엔 2주에 1회 입금이었는데 요즘은 일주일에 한 번 입금되는 거 같더라고요.

제 최고 판매 액은 작년 11월인가에 약 5000RM이었는고 너무 기뻐서 캡처해뒀었는데 어딨있는지 사진은 못 찾겠네요.

이거 저거 다 빼고 순수한 마진율은 40~50% 정도예요.

많이 팔지는 않지만 그래도 용돈 벌이 정도로 꾸준히 판매해서 괜찮은 거 같아요.

현재 번개장터, 쇼피말레이시아, 스마트스토어, 라자다를 하고 있는데 라자다 시작한 지 3주 정도 됐는데 아직 매출이 0입니다. 

10월 쇼피 매출 중 며칠동안의 매출은 아래와 같고요

 

 

 

 

 

한화로 환산하면 51만 원 정도 되겠네요.


번개장터와 스마트 스토어 합치면 70만 원 매출에 한 30~35만 원 정도 남은 거 같아요. 

솔직히 유튜브 하시는 분들은 본인만의 특별한 아이템 잡아서 대박을 치시는 분 들이거나 주변공장에 지인 찬스로 판매하는 거지 리셀러는 아닌 거 같아요.

저도 솔직히 지인 찬스로 아이템 받아서 판매하는 건데 리셀로는 답이 없겠더라고요.

리셀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아이템도 찾아보고 등록도 해봐야 되는데 번 아웃 이후로는 상품 등록도 안 하고...

​그래도 요즘은 친구 덕분에 동기부여도 되고 조금 더 열심히 하게 됩니다.

지난주부터 구상했던 상품이 있는데 다음 주에는 지인에게 상품이 들어온다니까 다시 열심히 해봐야죠.

​혹시나 쇼피나 스마트스토어 하시고 싶은 분들 계시면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파이팅 하세요.

이만 물러갑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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