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레스토랑 바람꽃 방문기
안녕하세요. 먹는 것에 진심인 설아짱입니다.
글을 읽으시기 전에....
이곳 글들은 전부 제가 직접 돈 내거나 지인과 함께 먹고 쓴 글이니 글과 사진에 대한 저작권은 저 혹은 함께 먹은 분들에게만 있습니다.
같이 돈을 낸 지인이 저작권을 요구한다고 하면 모를까....
사진 복사나 타이핑 쳐서 가져가지 마십시오.
음식에 대한 입맛은 오직 저의 개인의 취향이니 태클과 항의는 정중히 사절합니다.
나름 열심히 사진 찍지만 전문 사진찍사도 아니고 음식 먹으면서 찍다 보니 사진은 이쁘게 나오지 않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점 참고 바랍니다.
12월 11일은 저의 결혼기념일입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거지 같은 제 인생에 아내님이 목숨 걸고 참여하신 일종의 인생 참전 기념일이죠.
그래서 웬만하면 아내님이 하자는 대로 하고 살자는 대로 살고 있습니다.
결혼한 지 13년 정도 되었고 그동안 매년 벨라루나를 다녀왔었는데 올해는 다른 곳을 가보고 싶다고 해서 찾아보니 바람꽃이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아내님이 좋아하는 음식은 파스타, 저와 설아가 좋아하는 음식은 바로 돈까스!!
모두의 공통점으로 결국 다른 레스토랑을 제끼고 바람꽃이 당첨되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른 곳으로 또 올려볼 기회가 되겠죠.
첫 방문이라 네비로 위치 찍고 갔는데 주차장에 부담스럽게 삼각별 차가 있습니다.
음... 나 같은 거지가 들어가도 되나??
일반 가정집처럼 생겼는데 조명이 많네요.
추천메뉴가 밖에 걸려있는데 말이 추천메뉴지 제일 비싼 거 걸린 거 같은데.....
주문 시간을 잘 확인해 보고 방문하세요.
매주 금요일은 휴무고요.
브레이크 타임도 있었던 거 같아요. (15시~16시)
마지막 주문은 20시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주부님들이 좋아하실 분위기이고요.
깔끔하고 조용한 편입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실례가 될까 봐 내부는 안 찍고 주방하고 카운터 쪽만 찍었어요.
샐러드와 죽, 그리고 애피타이저 빵 나오는데 빵 맛있습니다.
아! 물론 죽도 괜찮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 꽤 규모가 큰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한 적 있어서 마늘빵 잘 만드는데 제가 만든 빵보다 훨씬 맛있고 부드러워요.
당연히 바게트빵의 차이겠지만 그래도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저희 주문은
설아 = 돈가스
저 = 매콤등심 치즈돈가스,
아내님 = 핫오일 킹 쉬림프파스타
주문했습니다.
어느 쪽이 매콤인지 기억이 안 나네요.
위 사진으로는 왼쪽이 두툼한 것으로 보아 매콤등심 치즈돈가스인 거 같은데....
쪼금 매운데 맛은 별미예요.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설아는 돈가스를 조금 먹다가 말길래 왜 안 먹냐고 물었더니 친구들이랑 라면을 먹고 왔다네요.
진작 말을 했으면 주문 안 했을 것인데........
결국 설아건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습니다.
역시 맛있어요.
파스타는 제가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아내님은 맛있다고는 하는데 가격대비 가성비는 떨어지는 거 같다고 하네요.
그래도 음식이란 원래 분위기에 먹는 거니까요.
좋은 날이잖아요?
개인적으로 레스토랑 돈가스 맛도 좋고 내부 분위기도 좋습니다.
식사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기 좋은 곳이에요.
후식으로 주스나 커피 나옵니다.
저희는 설아가 먹을 콜라를 별도로 주문했습니다.
가족이 각 1개씩 먹었는데 가격은 66,500원 나왔습니다.
돈가스 일반 17,000원
매콤치즈 돈가스는 20,000원
핫 오일 킹 쉬림프 파스타는 27,000원
콜라는 살아꺼 2,500원
합계 66,500입니다.
주소는 충북 충주시 목벌동 568-12 입니다.
T맵 검색해도 나옵니다.
주차장은 협소하긴 해도 바로 앞 도로에 세우시고 걸어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