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의 효능 부작용

저는 2년에 한 번씩 내시경을 합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40대를 넘어서다 보니 건강에 신경 써야 하고 속 쓰림이 너무 심해서 위 내시경을 할 겸 해서 대장 내시경도 함께 꼭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벌써 4번을 받았는데요.

검사할 때마다 의사선생님이 하는 말은 늘 똑같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심하다
위에 약간의 출혈이 있으니 커피, 술, 담배를 줄어라 

아마도 많은 분들이 같은 말을 듣고 계실 텐데요.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이 증상을 겪고 계실겁니다.

또 다른 이유라면 역시나 한국이라면 매운 음식을 빼놓을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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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거나 짜증날때 매운 음식을 많이 찾게 되는데 매운 음식을 먹으면 매운맛을 통증으로 인식해 엔도르핀을 분비하고
엔도르핀 수치가 증가하면 기분이 좋아져서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운 음식을 지나치게 자주 먹는 습관은 위를 자극함으로써 위염이나 위궤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위염이 만성화될 경우 위암까지 진행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속 쓰림이 자주 반복되는 와중에도 내시경 처음 2번 정도는 그냥 약으로 버텼습니다.

직접적인 약 이름을 말씀드리긴 좀 그렇고 티브이 광고에서 보면 고기 먹다가 인상 찌푸리고 잠시 후 가슴을 쓸어내리며 환하게 웃는 그 약 말입니다. 

아무튼 그 약으로 버텼는데 제가 좋아하는 라면이나 밀가루 빵을 먹으면 속쓰림이 너무 자주 발생하더라고요.

결국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제가 선택한게 서양의 배추라는 양배추입니다.

 

그중에서도 양배추 환을 먹는데 오늘은 양배추에 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양배추는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재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배추 속 영양분

양배추 속에는 여러 영양분이 있는데 비타민 U, C, K 설포라판, 인돌-3-카비놀, 칼슘, 철분, 폴리페놀, 그밖에 미네랄 등

비타민 U -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손상된 점막을 재생
설포라판 - 위염의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활성을 억제
비타민C - 콜라겐을 형성하고 주름을 예방
비타민U - 위점막을 형성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위벽을 보호
비타민K - 골다공증 개선·예방
인돌-3-카비놀 - 세포 증식을 억제해 항암작용
칼슘 - 뼈를 튼튼하게 하고 
칼륨 - 몸속 나트륨을 배출, 혈압 저하
폴리페놀 - 심장병과 특정 암, 시력 상실을 예방
카로티노이드 - 항산화 역할을 해 피부세포의 노화를 막고 상피세포의 재생

기타 다른 영양분도 있는데 더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양배추는 위의 영양소들로 인해서 많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배추의 효능

 

 

유방암, 자궁경부암 발생을 막습니다. 
피부노화방지 및 단백질‧섬유질‧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로 
염증 억제하고, 소화기 건강 개선하며, 심장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혈압‧콜레스테롤 수치 낮추고, 비타민K 통해 혈액 응고에 효과가 있으며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요통 완화합니다.
또한 칼슘섭취가 중요한 임산부나 폐경기 여성에게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골다공증 개선 및 심장병, 류머티즘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등 만성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소화불량, 속쓰림, 구토, 메스꺼움 등의 증상으로 보이는 위염과 위궤양을 포함한 위장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양배추 먹는 방법

 

 
저는 양배추를 좋아해서 밥 먹을 때 보통 쪄서 쌈으로 먹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조리방법이 있어서  샐러드, 수프, 스튜 등으로 조리해서 먹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다른 요리는 해본 적이 없어요.. 

먼저 양배추를 씻어서 식초 반스푼 담근 물에 5분간 담아두면 됩니다. 
그 후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주고요 물을 끓여서 소금 반 큰 술을 넣은 후, 1분 30초~2분간 삶아줍니다.
양배추를 찌는경우에는 위와 똑같은 방법으로 손질된 양배추를 찜기에 넣고 8~10분 정도 찝니다.


언젠가 라디오 스타에 나와서 유상무 씨가 본인은 버섯을 안 좋아한다면서 버섯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대장암에 걸려서 몸이 안 좋을 때 버섯이 당긴다고 하더라고요
병이 있으면 몸이 알아서 그 음식을 좋아하게 된다면서 말이죠

양배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야 저처럼 쪄서 먹든 삶아서 먹든 하는데 생으로 먹든 할수 있지만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양배추즙을 구입하면 보다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양배추즙은 여기저기에 많이 나와 있는데, 제품을 잘 고르려면 일단 비타민U 함량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타민 U는 양배추의 핵심 지표 성분으로, 비타민 U 함량이 높으면 높을수록 양배추 효능도 더 잘 발휘된다고 합니다. 


추출 방식도 눈 여겨봐야 한다. 양배추즙을 만들 때 양배추를 뜨거운 물에 넣고 끓이게 되면 열에 약한 영양 성분들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현재 비타민U 함량이 기재돼 있으며 저온 효소 추출한 유기농 양배추즙은 일부 브랜드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양배추 즙이 좋다고들 하는데 저는 비린내가 나서 못 먹겠어요.
대신 저는 양배추 환을 매일 아침저녁으로 먹는데요.
상품명 공개는 하지 않을게요.
바로 이 환인데요.

 

처음 먹을 때는 양배추 특유의 향이 나서 너무 좋았는데 저희 집사람은 냄새를 싫어하더라고요
벌써 3년을 복용한 거 같은데 식습관 때문인지 스트레스 때문인지 몰라도 아직 완치는 아니고 가끔 속이 쓰리지만 예전에 비하면 정말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양배추의 부작용

과유불급이라 하죠.
너무 많은 양배추를 먹다 보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데요.

양배추 부작용은 과다 섭취할 경우 복통과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다면 먹는 양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늘 건강 챙기세요~!